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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실 자산 39조원, 찰스 3세 상속은?

by 뫼비우스토리 2022.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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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로 새로운 국왕이 된 찰스 3세는 왕실 재산을 물려받습니다.

 

2022년 9월 1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포춘과 CNBC 등에 따르면

영국 왕실이 소유한 총 자산은

지난해 기준 약 280억 달러(약 39조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이 중 왕실 재산 운영재단인 '크라운 에스테이트'가

약 195억 달러(약 27조원)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나머지는 버킹엄궁, 콘월 공작 자산, 랭커스터 공작 자산, 켄싱턴궁전,

스코틀랜드 크라운 에스테이트 순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재산을 찰스 3세는 마음대로 처분하지 못합니다.

왕실은 이들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기는 하지만

마음대로 매각하거나 경매에 부칠 수 없고

수익을 정부와 나누기도 합니다.

 

크라운 에스테이트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매년 일정부분만 돌아옵니다.

나머지는 영국 정부의 국고로 귀속됩니다.

왕실 교부금은 영국 정부가 크라운 에스테이트 수입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일정액을 왕실에 돌려주는 보조금의 성격을 갖습니다.

 

영국 재무부가 왕실의 운영과 유지를 위해

매년 크라운 에스테이트 수익의 약 15~25%로 계산하여 지급하고 있습니다.

 

2021~ 2022회계연도 왕실에 지급된 교부금은

약 8600만 파운드(약 1380억원)에 달했습니다.

 

다만, 찰스 3세는 어머니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모은 5억 달러(약 7000억원) 상당

개인재산은 대부분 상속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 돈은 2002년 여왕 모후가 서거할 당시 물려받은 7000만 달러(약 968억원)에 더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재임할 동안 각종 투자와

예술 소장품, 보석류, 부동산 구매를 통해 축적한 재산입니다.

또한, 영국 법에 따라 국왕과 그 승계자는 상속세를 면제받기 때문에

찰스 3세는 상속세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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